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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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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 18-07-13 15:52 조회327회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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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유리잔에 맑은 물을 따라 조금 드신후에
아무 말씀도 없이 물잔을 건네주셨다.
주신 물잔을 주욱 돌리며 눈으로 관찰하는 분도 있고 마셔보는 분도 있었다.
그리고 나서 선생님께서 맑은 물잔에 검은 잉크를 몇 방울씩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맑았던 물이 검은 잉크물로 순식간에 변했다.
부정적인 것에 쉬이 물든것처럼...
다시 검은 물잔을 돌리기를 하고 난 그 검은 잉크물을 살짝 맛보았다.
맑은 물과 검은 잉크물을 보며 내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나를 향한 부정의 말들이 나를 멍들게 하고 있었다.
그동안 나에게 쏟아부었던 말들을 생각해 본다.
다시 내 마음의 맑음이 되기 위해 나에게 긍정과 칭찬 그리고 사랑의  맑은 물을 쏟아 부으리라......
온전히 내 마음의 맑음이 찾아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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